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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작년 ‘컨’ 물동량 9%대 고성장

216만1천TEU처리… 국내 항만 전체 9.0% 차지
積컨테이너 증가율, 국내항 평균 3배 가까이 상회

2013년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9.0%, 적(積) 컨테이너·수출입 물동량 증가율은 9.1%를 기록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실적의 우리나라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대비 점유율은 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항만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적컨 물동량 증가율은 국내항 평균 3.3%를 3배 가까이 상회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항의 물동량은 216만1천TEU로 국내 항만 전체 처리물량의 9.0%를 차지했다.

환적을 제외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만으로는 광양항보다 36만 TEU가 많은 211만 TEU를 기록했다.

특히 실질적인 교역량을 반영하는 적컨 수출입 물동량에서 괄목할 실적 증가를 보였다.

전년 대비 증가 물량이 138천 TEU로, 부산항의 137천 TEU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국내항 중에서 가장 많은 증가량을 나타냈다.

또 국내항 적컨 증가량 중에서 인천항의 비중이 42.9%로 가장 높았고, 부산항이 42.6%를 차지했다.

중국 적컨 수출입 물동량에서는 인천항은 수입에서 강세를, 부산항은 수출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인천항은 수입 물량이 전년대비 35천 TEU가 증가해 국내항의 수입 증가량 중에서 66.0%를 점유했다.

반면 부산항은 수출에서 전년대비 89천 TEU가 증가 국내항의 수출 증가량 중에서 70.6%를 차지했다.

이같은 증가세에 국내 항만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인천항의 비중도 2012년의 8.8%에서 2013년에는 9.2%로 상승했다.

전국 항만 컨 물량 대비 인천항 물량 비중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0년으로 9.8%였다.

그밖에 인천항과 가장 많은 적컨 수출입 물량 증가를 보인 중국항은 상하이항, 칭다오항, 선전항 순이다.

전년대비 각각 22천 TEU, 14천 TEU, 11천 TEU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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