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간부들은 24일 영종지구와 청라국제도시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최근 사전심사를 통과한 영종도 미단시티 내 리포&시저스 복합리조트 사업을 비롯해 하나금융타운 등 주요 현안들을 점검했다.
이날 LH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는 사업현장에서 청라국제도시의 하나금융타운과 중앙호수공원의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현장부지 등을 둘러보며 토론을 진행했다.
이 청장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와 관련 미단시티개발㈜로부터 카지노 개발을 비롯, 전반적인 개발계획을 보고받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최대한 행정 지원하고 미단시티 내 타 부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하나금융타운 조성과 관련해 금융타운 내 주요시설인 그룹 헤드쿼터, 통합IT센터 등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보고 “조속히 외국인 투자자를 확정하고 연내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하나금융타운에 투자할 새로운 외국인 투자자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외국인 투자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외국인 투자자가 확정되면 상반기에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건설단계에서의 고용효과는 약 6천명, 상주인구는 7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콜센터 등 신규 고용창출도 2천명 이상이며 조성에 따른 지방세 등의 세수효과도 매년 280억원 이상이 발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와 관련 리포&시저스는 1단계와 2단계 및 3단계 사업을 거쳐 2022년 투자완료 시 총 2조3천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종철 청장은 “앞으로 송도에 비해 개발이 더딘 영종과 청라의 주요 사업 현장을 수시로 둘러보고 현안을 챙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