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은 지난 28일 인천가톨릭대 송도글로벌교육연구캠퍼스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에는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이사장 최기산 주교,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도국제도시 5공구 4만㎡ 부지에 총 사업비 약 1천억원(토지매입비 약 260억원, 건축비 약 740억원)을 투입하는 인천교구는 올해 캠퍼스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통해 2017년 3월에 1차 개교, 2020년에 전체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송도글로벌교육연구캠퍼스에는 1단계로 국제유치원, 국제어학당, 국제교류관, 산학연센터, 연구소, 조형예술대학원, 신학대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2단계로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의료인 양성을 위한 시설건립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송영길 시장은 “인천가톨릭대 조성사업이 교육연구시설의 확충과 보건의료 기반시설의 설립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선진기술 역량 극대화를 통한 산학협력 및 글로벌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철 청장도 “인천가톨릭대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대학들과 협력을 통한 인천가톨릭대의 발전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교육허브 조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기산 이사장(주교)는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과의 긴밀한 협조속에 우리나라와 인천시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