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분기별 수출입 및 무역수지 흑자액이 2012년 4분기 이후 계속해서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58억4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은 9.8% 늘어난 323억3천600만 달러, 수입은 4.6% 늘어난 264억9천만 달러로 집계돼 2012년 4분기이후 교역규모와 무역수지 흑자액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개항 이후 처음으로 ‘1분기’ 흑자규모가 40억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58억 달러를 달성 최대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교역규모도 588억2천600만 달러로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흑자규모는 중국(67억5천700만 달러), 홍콩(15억5천100만 달러), 아세안(12억6천800만 달러), 중남미(12억4천400만 달러), 중동(3억3천700만 달러) 순이다.
중국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수입이 6.7% 증가 흑자폭이 22% 확대됐다.
홍콩도 수출이 1.3% 늘어난 반면 수입이 10.5% 감소 흑자폭이 29%나 확대됐다.
반면 아세안은 수입 증가율(21.7%)이 수출 증가율(3.9%)을 크게 웃돌아 흑자폭이 30% 감소했다.
주요 적자국은 일본(21억1천900만 달러), EU(16억2천200만 달러), 미국(14억800만 달러) 순이다.
주요 수출품은 반도체·정보통신기기· 인쇄회로 순이며,주요 수입품은 반도체·정보통신기기·화공품·정밀기기 순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