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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정력 담보로 AG 등 성공시킬 것”

송영길 “재선 도전” 공식 발표
정부 혼내는 야당시장 다짐

 

송영길 인천시장이 1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시장은 “세월호 참사 순간 아이들을 지킨 것은 박근혜 정부가 아닌 승무원과 아르바이트생이었고, 유가족을 지킨 것은 정부가 아닌 수천의 자원봉사자였다”며 현 정부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미개한 정부를 혼내고 대통령에게 직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야당 시장이 되겠다”고 재선의지를 다졌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조원 투자를 통한 30만개 일자리 창출,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 발전, 안전 통합센터 추진, 2014 AG 성공 개최, 시민생활개선 등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다음은 송 시장과 일문일답.

전 비서실장 등 측근비리에 대한 입장은.

통렬히 반성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측근 관리감독에 한 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시정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재선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등을 물어 선거법위반 혐의가 있었다. 입장은.

시정관련 주요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조사가 총 20회 있었는데 그 중 3회에 일부 부적절한 문항이 있어 이미 경고 처분된 사안이다.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인천시당에서 또다시 검찰에 고발해 경찰이 조사했으며 검찰에 송치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



재선의 당위성은.

세월호 참사에서도 드러났듯이 모든 공직자들이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고언하고 직언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때부터 할 말 하고 소통하면서 UN-녹색기후기금 유치 등 대정부 협력 사업을 끌어낸 사람이다.

비서출신, 장관출신 유정복 후보는 대통령의 힘에 갇혀 받아 적고 전달하는 입장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각을 제대로 반영, 전달, 협상할 것이다.

또 투자유치사업, 원도심 활성화정책, 아시안게임 개최 등 추진된 사업들을 나의 행정력으로 계속 담보하고 가속화시키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재선이 꼭 필요하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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