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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청렴도 제고’ 한목소리

이청연 후보
시민감사관제도 실시
교육혁신지구도 운영
교사들 행정지원 모색

김영태 후보
공정한 인사제도 구축
원도심 우수교원 배치
직업형 대안학교 확대
 

 

안경수 후보
직속 신문고 만들겠다
기숙형학교 단계 추진
수준별 수업 확대·편성

이본수 후보
내부고발 시스템 정착
시설·환경부터 확 바꿔
다양한 학교선택 시급

■ 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
■ 주최: 인천경기기자협회
■ 장소: 인천시청 대회의실
■ 참석자: 김영태, 안경수,
이본수, 이청연 (가나다順)

 

1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주최한 인천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보수후보 막판 단일화의 실패로 김영태·안경수·이본수 후보가 참가했고, 일찌감치 진보후대 단일화로 추대된 이청연 후보가 함께했다. 인천교육의 미래가 달린 설전의 현장에서 4인방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출마하게 된 배경은.

▶이본수=불신, 부패, 체념으로 가득한 인천 교육에 청렴성과 리더십을 갖춘 준비된 교육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청연=세월호 참사로 이렇게 부끄러운 스승의 날은 없을 것이다. 인천교육을 자랑거리로 만들겠다.

▶김영태=40년 인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교육을 확실히 지휘하고 이끌어 가겠다.

▶안경수=1982년부터 인천대에 있으면서 쌓은 역량과 경험으로 인천을 교육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 인천시교육청 청렴도가 전국 15위로 추락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복안은.

▶이청연=전문성과 정보 공유를 강화해 시민감사관제도와 개방형감사관제도를 운영하겠다.

▶김영태=임기 2년 내에 청렴도 전국 최상위로 올릴 것이다. 솔선수범하고 측근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제도를 구축하겠다.

▶안경수=구조적, 고질적으로 비리가 발생하는 분야에 감찰팀을 파견하겠다. 교육감 직속 신문고를 만들어 민원을 받겠다.

▶이본수=내 별명이 삼투명이다. 인사, 회계, 거래가 투명하다. 청렴프로젝트를 실시해 개방형 외부감사제와 내부고발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



■ 원도심 일반학교의 신도시 이전 사례가 급증한다. 낙후지역에 학교까지 이전하니 원도심 공동화가 발생한다. 대책은.

▶김영태=원도심 정책팀을 보완·강화할 것이다. 실태조사를 통해 우수교원 배치, 기숙사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

▶안경수=원도심에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기숙형학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예산을 추가 편성하겠다.

▶이본수=시설과 환경부터 개선시키고, 스마트 교육이나 실험실 최신화 등에 힘쓰겠다.

▶이청연=원도심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인적 자원,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 구별 혁신학교를 신설하겠다.



■ 인천은 9년 연속 수능 전국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해법은.

▶이청연=아이들의 잠재력은 무궁하고 교사들은 똑똑하다. 학부모의 열정도 높다. 원인은 교육 행정지원의 문제다. 교사들이 존중받을 수 있게 행정지원을 뒷받침하겠다.

▶김영태=수능 꼴찌지만 큰 틀에서는 7위다. 직업형 대안학교를 더욱 많이 신설해 학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

▶안경수=교사의 업무를 줄여 본수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목 중점 학교와 수준별 수업도 확대·편성하고 사회적 기업과 연계도 추진하겠다.

▶이본수=공부할 기회만 줄 것이 아니라 재능과 적성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 교장의 선도적 역할도 중요하다. 학업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다양화된 학교 선택이 시급하다./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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