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흐림동두천 26.6℃
  • 구름많음강릉 32.4℃
  • 흐림서울 27.2℃
  • 흐림대전 29.2℃
  • 맑음대구 31.0℃
  • 맑음울산 31.7℃
  • 구름조금광주 29.2℃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29.7℃
  • 맑음제주 32.7℃
  • 구름많음강화 27.1℃
  • 흐림보은 27.3℃
  • 구름많음금산 28.0℃
  • 맑음강진군 31.2℃
  • 맑음경주시 31.7℃
  • 맑음거제 29.9℃
기상청 제공

“동북아의 교육중심 도시로 조성”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학교 4대악 근절 통해

행복교육 실현할 것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일반고 레벨업 프로젝트 가동

사교육비 계층간 격차 해소




출마의 변은.

1982년부터 지금까지 32년간을 인천대학에 근무하면서 인천서만 살아왔다.

인천은 제2의 고향이다. 사립이던 인천대학교를 시립 인천대학교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인천대학교를 전문대학과 통합하고 국립대학으로 전환시켰다.

또 제물포캠퍼스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을 함으로써 서남부권의 지역거점대학으로 성장시켰다.

인천대학교에서 젊음을 바쳐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을 이제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기어코자 한다.

인천을 동북아의 교육중심도시, 명품교육도시로 만드는 것이 교육자로서 나의 인생에 있어 마지막 봉사의 길이라 생각한다.



현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무난했다. 교과부의 교육정책에 의해 지방자치교육을 이끌어 왔기 때문에 자율적이고 특화된 교육정책에 의한 교육정책을 펼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구나 임기 말에 인사비리에 휘말려 인천교육계의 청렴도가 떨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인천시 교육의 문제는.

우선 교권이 확보되지 않고, 과다한 업무량으로 인해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쏟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 교장선생님 중심으로 학교별 특성화에 의한 자율적 운영을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인·적성 교육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과 방과후학교가 학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비법정 교부금이 적고 타 광역시보다 학력이 떨어지는 것도 인천교육의 문제점이며, 앞으로 변화시킬 부분이다.



핵심 공약은.

학교 4대악(재난 및 안전사고, 술, 담배, 학교폭력) 근절을 통한 행복교육을 실현하겠다.

학생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행복교육, 유아교육 공공성 확대를 위한 초등학교 부설유치원을 신설 및 증설하겠다.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서비스도 강화해 교육 공공성을 확대하겠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확대 시행하겠다.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 및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일반고 레벨업 프로젝트를 가동시키겠다.

이를 통해 소득 수준에 따른 사교육비의 계층 간 격차도 해소하겠다.



타 후보에 대비해 장점은.

대학에서 대학원장 외에 모든 주요 보직을 경험해 풍부한 교육행정력과 학교경영능력을 갖췄다.

또 대학통합, 국립대 전환에 따른 중앙부처 다방면의 인적 네트워크에 의한 목표업무에 대한 추진력이 높아 이른 시간 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저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으로 건설교통부 광역도시 계획위원을 역임하면서 그린벨트 내 좋은 입지에 학교 부지를 선정케 하는 역할을 한 바 있다.

따라서 지역별 학교의 특성을 남다르게 이해하고 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