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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주민들, 송도~청량리 GTX 조기착공 촉구

시민 8천여명, 국토·기재부에 주민 청원서 제출
“전·현직 대통령 공약사항…교통인프라 구축해야”

인천 송도주민들이 송도~청량리 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조기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도국제도시 18개 단체로 이뤄진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는 26일 오전 조기착공을 원하는 인천시민 8천513명의 서명이 담긴 주민청원서를 기재부와 국토부에 제출했다.

송도총연합회는 청원서를 통해 “송도는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지정학적 이점으로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곳이지만 정부는 대기업과 국제기구 유치에 가장 필요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소극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와 다르게 송도가 비슷한 시기에 지정된 중국 등 타 경제자유구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토부가 송도~청량리 GTX 노선을 조기착공에서 탈락시킨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으로,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편익비용(B/C)은 0.33에 불과했으나 송도의 잠재력을 무시한 것이며, 전·현직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정부 스스로 깨트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총연합회는 특히 “녹색기후기금 유치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송도~청량리 구간 GTX를 조기 건설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한 데다, 박근혜 대통령도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항”이라며 “국토부가 현재의 B/C만을 내세워 조기착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28일 일산~삼성(A), 송도~청량리(B), 의정부~금정(C) 등 3개 GTX 노선 중 A노선만 즉시 추진키로 하고 B·C 노선은 보완과정을 거쳐 재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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