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새정치민주연합 남양주시장 후보는 2일 “8년의 집권기간 동안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63만 남양주시민이 용납하기 어려운 4가지의 심각한 과오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사진>
이날 김 후보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석우 행정 8년은 실제 썩은 물”이라며 “비리 없고, 전시행정 없는 남양주, 재정 탄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6월4일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남양주시정을 비리와 부패로 얼룩지게 한 것 ▲남양주시의 재정을 파탄 낸 것 ▲슬로푸드국제대회 유치와 남양주도시공사설립 등 전시행정 ▲서강대 등 대학 유치 공약 등을 이석우 후보의 4가지 과오라고 지적했다.
그는 “50억원이 투입된 국제 슬로푸드 대회는 동네잔치로 전락했고, 구리시의 명백한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남양주·구리 통합을 추진해 지역 갈등을 부추겨 혈세낭비·행정낭비에 앞장섰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후보의 대학유치 약속은 대표적인 남양주시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면서 “서강대의 경우 4년 전인 MOU 체결과 지난해 조성협약 체결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진척이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