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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투표소 아침부터 유권자로 ‘북적’

남동구 구월1동 동사무소 투표소
30∼40대 소중한 권리 행사

제6대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4일 오전 6시부터 인천지역 67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공식적인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시민들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지난 대선 때와는 달리 오전 6시부터 남동구 구월1동 동사무소 투표소에는 30∼40대들이 길게 줄을 서서 투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투표소가 투표준비에 여념이 없는 오전 5시45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1동 제1투표소 주민센터 1층 로비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투표하려고 온 시민들이 모여 투표소가 문 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월동에 거주하는 김선익(29)씨는 “친구들과 미리 놀러가기로 해 새벽같이 오게 됐다”며, “시장이나 교육감은 마음으로 정한 후보가 있지만 너나없이 잘한다고들 말들은 하지만 당선되면 외면하는 모습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심경을 표했다.

오전 8시10분쯤 홀로 구월1동 제1투표소를 찾은 최모(78·여)씨는 “몸이 안 좋아 힘들게 투표소로 나왔는데 제2투표소인 만월초등학교로 가라는 소리에 힘들게 왔는데 사전에 통·반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미리 알려 주면 얼마나 좋으냐”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4살 딸아이 손을 잡고 오전 6시40분쯤 제1투표소를 찾은 김모(34·여)씨 부부는 “투표를 하고 가족하고 여행가기로 해 일찍 나왔다”며 “마음속으로 정해 놓은 후보가 있어 큰 고민 없이 투표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8시20분쯤 남동구 구월1동 제1투표소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한 홍미경(55·여)씨는 “최근 세월호 참사와 인천경제가 너무 침체돼 생활고에 너무 힘들어 이번에는 꼭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왔다”며 “7장이나 도장을 찍다보니 솔직히 구의원, 시의원은 누가 누군지 몰라 그냥 선호하는 당 위주로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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