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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인천 투표율 이번에도 ‘하위권’

17개 시·도 중 15위 머물러

6·4 지방선거에서 인천 투표율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인천은 선거인수 231만9천198명 가운데 124만4천753명이 투표, 53.7%의 잠정투표율을 보였다.

2010년 지방선거 때 50.9%와 비교하면 2.8%p 올랐지만, 17개 시·도 가운데 1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달 30∼3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1.33%로 전국 10위를 기록하며 꽤 선전하는 듯싶더니 본 선거에서 밀렸다.

이전까지 5차례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인천은 2010년 선거를 제외하고 4차례나 투표율이 꼴찌를 했다.

2010년 선거에서도 16개 시·도 가운데 13위로 하위권이었다.

인천의 저조한 투표율은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7·18대 대선에서 각각 15·14위, 18·19대 총선에서 15·16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천의 투표율이 낮은 원인으로 전국적인 이슈 부족, 일부 근로자들의 휴일 등이 꼽혔다.

인천시 선관위는 “선거일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많다는 점도 낮은 투표율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가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전력을 쏟았으나 하위권 탈출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투표하고 일찍 출근하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투표율 제고에 온 힘을 쏟았는데 또 하위권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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