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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유정복 당선자와 협력관계 지향… 참교육자 입장서 정책 펼칠 것”

세월호 합동분향소 참배 후 나근형 교육감과 인수위 구성 논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자는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방문을 시작으로 나근형 교육감을 만나 인수위 구성을 논의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당선자는 5일 오전 10시 안산 세월호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영정에 헌화하고 남구 수봉공원 현충탑을 방문해 참배했다. 그는 이어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나근형 교육감을 만나 인수위원회 구성에 관해 조언과 협조를 구했다.

이청연 당선자는 교육청 기자회견장에서 “교육계에 만연한 회의주의를 깨고 변화를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보수·진보를 가르고 나누기 전에 참 교육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시장이 재선하지 못해, 소위 ‘방이 바뀌어서’ 정책추진에 있어 다소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본인의 장점이 “모든 분들과 잘 소통하고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이라며 유정복 당선자와 밀착된 협력관계를 지향할 것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인천 교육계의 위신 추락으로 절망적 시선을 가진 많은 분들께 원칙에 기반 한 희망과 비전을 심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개정법에 따라 교육의원 선출이 폐지돼 이 당선자가 향후 비교육계 출신인 시의회 교육위원회를 이끄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가감 없이 진솔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며 교육청 공직자들과도 이런 자세로 협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연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38만2천724표(31.9%)로 32만7천839표(27.3%)를 얻은 이본수 후보를 제치고 교육감에 당선됐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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