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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단업단지 연내 착공”

박형우 계양구청장 당선자
교육문화도시 조성 정책 앞장
전통시장 현대화 소상인 보호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형우 당선자는 계양구 역사상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구청장 타이틀을 달았다.

박형우 당선자는 7만7천562표(54.70%)를 얻어 5만8천156표(41.01%)를 얻은 새누리당 오성규 후보와 무소속 조동수 후보(6천67표·4.27%)를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리며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계양구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고 현역 구청장 프리미엄에, 박 당선인의 4년 구정 평가 역시 긍정적이었기에 정가에서는 ‘일말의 논란의 여지도 없다’는 입장이다.

재선에 성공한 박 당선자는 우선 “35만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재선의 의미를 “중단 없는 구정을 통해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고, 공약을 빠짐없이 잘지켜서 계양구민의 자존심을 세워 달라는 준엄한 뜻”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했던 오성규, 조동수 두 분 후보의 공약 중 좋은 정책과 선거 기간 중 구민들께서 해주신 조언은 앞으로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의 승리 배경에는 구민의 신뢰를 빼놓을 수 없다. 인천시 평가에서 2년 연속 지자체 청렴도부문 1위, 행정부문 1위란 성과가 그 결과물이다.

박 당선자는 “계양구는 겉보기와 다르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지난 4년간 계양구 구석구석을 다니며 통·반장분들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청렴하고 구민을 우선하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공약은 틀림 없이, 구민의 기대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지키며,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박 당선자의 지난 민선5기 공약사항 중 총 27개 분야에서 15개 사업이 이미 완료돼 83.4%의 추진율을 나타냈다.

민선5기 박 당선자의 이행 사업을 보면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국제어학관 및 문화센터 확충, 소규모 IT도서관 건립, 공공시설물 등 주차장 야간 무료개방, 주거 밀집지역 주차장 확충, 구민과의 소통 정례화, 주민참여예산제 실시, 공동주택 분쟁조정위원회 도입, CCTV시스템 확대와 순찰인력 강화 등이 있다.

박 당선자는 민선6기 공약으로 계양구의 교육문화도시화, 서운산업단지 완공, 따뜻한 복지 정책을 꼽았다. 그는 “계양구가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돼 글로벌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예일고나 계산공고의 성과를 넘어 자율형 공립고, 특성화고를 튼튼히 하고, 경인교대, 경인여대와 협력체계를 토대로 대학의 우수 역량과 인재를 지역 내에서 선순환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운산업단지의 조속한 완공을 약속했다.

그는 “선운산단의 완성은 구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5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적 절차는 마무리 돼서 올해 말 착공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계산시장 보수공사 등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영세 소상인을 보호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을 통해 민간취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당선자는 “인천의 명산인 계양산과 경인아라뱃길을 자전거 길로 연결해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명실공히 ‘그린 계양’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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