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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실업률, 10년째 전국평균 상회

지난해 4.2% 기록… 불안정한 고용·인구 유입 원인

인천시 실업률이 지난 10년간 전국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2003년 인천의 실업률은 4.4%로 전국 평균 3.6%보다 높았다.

지난해도 인천은 4.2%로 전국 3.1%에 비해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달 현재 인천의 실업자는 7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8천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4.8%로 전국 평균 3.6%보다 높았다.

중부고용노동청은 20대에서 40대 인구가 활발히 유입돼 인천 실업률이 타 지역보다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불안정한 고용구조도 높은 실업률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임금근로자 중 임시 일용직 비중은 39.6%로 전국(35.6%)이나 7대 특·광역시(37.7%) 평균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는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 일용직의 경우 노동시장의 입·이직이 활발해 높은 실업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중부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인천지역은 서울·경기지역과의 용이한 접근성으로 인해 광역단위 구직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에서의 취업지원뿐만 아니라 광역단위의 일자리 알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용의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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