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5℃
  • 구름많음강릉 33.0℃
  • 흐림서울 30.1℃
  • 구름많음대전 31.4℃
  • 구름많음대구 31.7℃
  • 구름많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0℃
  • 구름많음부산 30.4℃
  • 구름많음고창 31.0℃
  • 구름조금제주 31.9℃
  • 구름많음강화 29.8℃
  • 구름조금보은 29.2℃
  • 맑음금산 30.6℃
  • 맑음강진군 31.0℃
  • 맑음경주시 32.6℃
  • 구름많음거제 29.6℃
기상청 제공

안전은 살리고 재해는 ‘소각’약속 제대로 지키다

 

인천시 산하 환경전문 공기업
폐기물 처리시설 최적 조건 운영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주최
업무협약 이행대회 본선진출 확정
재해발생 제로화 한발 더 가까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완료
8개 사업소 ‘무재해운동’ 활발
수습체계 매뉴얼화해 직원교육
지난해 안전사고 ‘전무’ 성과




백 은 기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인천환경공단이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서 주최하는 업무협약(MOU)이행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 대회는 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의 업무협약 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산재 감소와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 발표대회는 오는 7월7일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되며 인천환경공단 외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야쿠르트(경남), 울산개발주식회사, 충청북도교육청이 참가한다.

인천환경공단은 이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 환경기초시설 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천시청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안전세미나를 통해 재해예방을 위한 자율적이고 실제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 재해발생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현재 대회 준비에 한창인 백은기 이사장을 만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인천환경공단은 언제 설립됐고 무슨 일을 하나.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 환경기초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2007년 설립된 인천시 산하 환경전문 공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폐수 및 분뇨처리, 생활폐기물 소각 및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등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환경폐기물 처리시설을 최적의 조건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 특성에 맞는 물 재이용 사업 및 소각폐열 발전사업 등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등 창조적 연구개발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졌다. 현재 안전사고 발생 최소화를 위해 공단에서는 어떤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나.

공단은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성을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MOU를 체결, 2013년 8개 사업장 전체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구축을 완료했다.

또 매년 재난 및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목표설정 및 단계별 대응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안전관리시스템의 적시·적절한 가동을 위한 노력은.

공단은 8개 사업소별로 ‘무재해운동’을 실시해 현재 무재해 3배수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계절별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갈수기, 동절기 및 해빙기를 나눠 계절특성에 맞는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월 4일 안전의 날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시설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장 자체적으로는 자발적 위험성 평가를 통한 근로자 자율안전보건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 스스로가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하는 선진형 안전관리 예방운동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세월호 사고에서 많이 노출된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직원들의 안전교육을 형식적으로 실시해 실제상황 발생 시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는 것이다.공단에서는 재난·안전 관련 직원들의 교육훈련을 어떻게 실시하고 있나.

공단에서는 직원들의 역량평가 및 수요조사를 통해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교육훈련에 대한 목표를 설정했다.

또 주요 재난 안전사고에 대한 맞춤형 대응훈련을 통해 비상대처 능력 배양 도모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2013년의 경우 안전교육은 120회의 목표설정에 따라 266회에 걸쳐 5천736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이는 목표대비 222%에 해당되며 안전훈련의 경우 41회의 목표설정에 따라 58회의 실질 안전훈련을 실시해 141%의 훈련성과를 도출했다.

안전교육 훈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는 안전보건공단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 및 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대응훈련으로는 환경오염사고, 화재·정전사고, 익사·추락사고 및 밀폐공간 안전프로그램 실시 등 주요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선택·집중적 대응 훈련을 통한 비상대처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수습방안은.

현재 공단 안전사고 수습체계는 자연재난, 인적재난 등 상황별로 모두 매뉴얼화돼 있으며 사업장에 안전매뉴얼을 책자로 제작 배포한 후 교육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숙지도를 향상시켰다.

또 비상연락망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통한 신속한 복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아무리 작은 사고라 할지라도 정확한 원인파악과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를 중심으로 430여명의 임직원이 하나가 된 마음으로 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사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2013년에는 안전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우리공단 현재의 안전관리 자화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무재해 무재난 달성을 통한 안전선진 공기업’을 구현하는 것이 우리공단의 최우선 목표이다.

현재까지 구축되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개선하는 일에 인천환경공단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인천환경공단은 2007년 설립된 인천시 산하 환경전문 공기업으로 인천 연수구 능허대로 484에 위치해 있다.

공단은 국가와 시, 지방자치단체 및 공사, 공단 등 공공단체가 위탁하는 환경시설과 부대사업의 관리 및 운영을 맡고 있다.

운영시설은 하·폐수 분야의 하·폐수종말처리시설, 폐기물 분야의 폐기물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폐기물자동집하시설, 위생처리분야의 위생처리장,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과 주민편익시설이다.

/인천=조현경기자 chk@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