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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화…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3선 성공… 낮은 자세로 남양주 발전 박차
동네방네 행복마을 네트워크 ‘허브7’ 조성
이석우 남양주시장 당선자

 

“소통과 화합으로 전진하는 남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3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이석우 남양주시장 당선자가 험난했던 경선과 공천과정을 겪고 총 유권자 48만4천298 중 23만9천582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 49.5%, 득표율 49.52%로 당선된 후 밝힌 소감의 일부이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경선과 공천과정을 거치며 같은 당의 공천 경쟁자들과 타당 후보로부터 많은 공격과 지적을 받았다.

선거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지만 당선 소감문을 보면 이 당선자에게는 그만큼 힘들었고, 반면 새롭게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도 된 듯 했다. 또 전체 16개 읍·면·동에서 3개 동을 제외한 곳에서 상대 후보들보다 많은 득표해 고른 지지를 받았지만 투표율 50% 미만에 득표율 역시 50% 미만으로 절반의 지지를 받았다고 평가된다.

민선 4기부터 6기까지 12년간 남양주시정을 이끌고 가는 이 당선자가 진정으로 소통과 화합, 포용 그리고 실천으로 시정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공약했거나 추진해 온 사업 중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이 있다면 재고하는 것이 시민의 뜻에 가까이 가는 길이라는 지적도 새겨야 할 것이다.

공직 정년퇴직 후 민선시장이 된 이 당선자는 4년 전 재선 도전 때 352표차로 신승한 데 이어 이번 3선 성공으로 70세까지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당선자는 당선 후 “서울로 인해 많은 규제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남양주를 서울보다 더 특별한 도시로 바꾸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 여러분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모두 실천에 옮기겠으며, 공약에 없더라도 시민 여러분에게 필요한, 그리고 남양주의 발전에 필요한 일이 있다면 충실히 실천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통합안전센터를 설치해 교통·도로, 학교폭력·범죄, 안전 먹거리, 사회약자 보호 등 시민 안전 위협 요소를 없애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선거기간 지적돼 왔던 것과 관련해 소통하는 시장, 소통 행정, 투명 행정을 펼쳐가며 대형 투자예산 절감, 민간위탁 확대 등으로 재정건전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당선자는 “10분이면 갈 수 있는 도서관, 공원, 생활체육시설, 마을 문화관 등을 통해 동네방네 행복마을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면서 문화재단 및 전문상설공연장 신설, 젊은이의 거리 조성, 영상문화 창조밸리, 권역별 대학타운을 통한 남양주 교육문화 ‘허브7’ 조성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언급한 공약 외에도 선거 기간 동안 시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다른 후보의 공약이라도 시민을 위해 채택할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오는 30일 취임식 행사를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훈련을 겸한 (가칭)스마트안심도시 출범식을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민선 6기의 시정방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당선자는 최근 사석에서 임기중에 시와 시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님비성 민원이 발생하더라도 추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마지막 임기중에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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