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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불복 투쟁 인천지부 교사 27일 ‘서울역 집회’

청와대·세종로 정부청사 등 항의 방문 예정

전교조 인천지부 교사 100여명이 오는 27일 법원의 법외노조 판결에 불복하고 정부를 상대로 총력투쟁을 펼치기 위해 서울역에 집결한다.

전교조는 23일 서울행정법원에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27일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조퇴 상경집회로, 이날 조합원들은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 3시 서울역광장에 모인 뒤 청와대와 세종로 정부청사 등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지부 관계자는 “평교사를 제외한 1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할 것”이라며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본부와 함께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교조는 다음달 2일 교사시국선언, 12일 전국교사대회 등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에 바로 ‘유감’을 표명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던 이청연 인천교육감 당선자는 앞서 지난 2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교육감으로서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당선자는 “최종 법원 판결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의제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부당한 지시가 있을 경우 지역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시정을 요구하겠다”는 의견을 밝혀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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