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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시민과 소통 ‘심혈’ 사소한 의견도 귀 기울인다

이청연 교육감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SNS,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매진하고 있다.

26일 당선인 인수위에 따르면 다양한 의견 중 학생들은 주로 두발 규제를 비롯한 생활지도에 대한 의견을 전해왔다.

중구의 한 여고 학생은 “올해부터 두발규정이 생겼는데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머리가 짧아진다고 성적이 올라가나. 그런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두발자유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교사들은 과도한 행정업무에 대해 지적했다.

한 고교 교사는 “수업준비보다 행정업무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행정업무 간소화는 늘 공허한 메아리였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행정업무를 줄여 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농어촌 및 원도심 지역의 학교 교육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 학부모는 “재개발 때문에 주민들이 이사를 많이 가 아이들이 줄어들어 염려가 많다”며 “이사를 가지 않아도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사소한 의견이라도 놓치지 않고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바꿔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원탁회의, 지역 부문 분야별 간담회를 지속시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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