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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 경기 ‘낙관’

인천상의, 3분기 경기전망 111 기준치 넘어
월드컵·아시안게임 특수 기대심리 이어져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3분기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30일 인천지역에 소재한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전망치는 ‘111’을 기록해 소매유통업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2분기 내내 유통업계 불황이 이어졌지만, 6월 월드컵과 9월 개최될 아시안게임특수에 대한 기대 심리가 이어졌다.

여름과 추석으로 이어지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업종별 전망에서는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기록이 나타났으며, 편의점(118), 백화점(112), 슈퍼마켓(111), 대형할인마트(104), 전자상거래업(102), 홈쇼핑(101) 순이다.

편의점(118), 슈퍼마켓(111)은 야외 활동 인구증가와 1인가구를 겨냥한 맞춤 상품개발 등 제품 다양화 전략, 심야시간대 매출증가 등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112)은 전분기(145) 기대치에 비하면 대폭 떨어졌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캠핑 열풍으로 인한 아웃도어 용품 등의 매출 증가와 여름 특수를 위한 할인행사, 이른 추석 및 아시안게임 등으로 인해 다양한 서비스개발 등이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할인마트(104)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실물 경기 위축의 타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입었지만(2분기 실적지수 68), 소비심리가 서서히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할인행사 및 추석명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상거래(102)와 홈쇼핑(101)은 ‘해외 직접구매 열풍’으로 전자상거래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 직접구매, 구매대행 시장의 성장이 큰 몫을 차지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스마트해진 소비자의 구매 욕구로 직구 품목이 수입차 부품, 유아용품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향후 국내 시장의 경쟁력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유통시장 전반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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