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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 탄력

市, 경서동 24만7천㎡ 토지매매 계약 체결
내년 상반기 건축 돌입 2017년 준공 계획

 

토지가격 협상과 외국인투자자 유치 등으로 난항을 겪던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과 LH공사 이재영 사장, 경제자유구역 이종철 청장 및 하나아이앤에스 권오대 대표를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은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은 인천 서구 경서동 일원 24만7천749㎡ 사업부지에 하나금융그룹 본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통합콜센터, 금융지원센터, 하나청라파이낸스센터, 물류센터, 통합문서센터 등 업무 및 업무지원시설, 금융경영연구소, 통합IT센터, 글로벌 인재개발원 등 금융R&D센터가 들어선다.

또 종합체육시설, 웰페어센터(Welfare Center), 아트센터(Art Center) 등 문화체육시설 등 복합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 건축에 돌입, 오는 2017년까지 전면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은 약 7천59억원의 직접 경제유발효과와 656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건설 완료시점 이후부터는 매년 271억원의 세수증대효과와 7천여명의 상근 인력, 3천500여명의 인구유입효과 및 신규 고용창출 약 2천명이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조성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지역활성화 사업이므로 경제부시장이 중심이 돼 하나금융그룹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정된 기간 내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청장은 “최근 공항철도 청라역 개통과 함께 인근의 하나금융타운 조성이 현실화됨에 따라 그동안 저조했던 청라국제도시의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개발이 더딘 청라와 영종의 투자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최초의 금융 복합시설로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참여를 통해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며, 전 세계 금융인이 찾아오는 아시아 금융허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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