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에서 펼쳐진 도심 속 최대 레이싱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 6일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현대자동차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올해부터 3년간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1차전으로, 연습주행(4일)과 예선전(5일), 결승전(6일)이 사흘간 차례로 열렸다.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K3 쿱 등 총 4개 차종, 120여대가 출전해 2.5㎞의 도심 서킷을 질주하는 장관을 펼쳐 관중들의 열광을 받았다.

특히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1차전에는 유재석, 정준하 등 MBC 무한도전 출연진들이 출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로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 중인 현대차 WRC팀 메인드라이버 티에리누빌이 송도를 찾아 5∼6일 i20 랠리카 시범주행 및 팬 사인회도 가졌다.

현대차는 클래식카, 랠리카, 수소연료전지차 등 자동차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차량 전시와 현장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도심 서킷 주변에 마련된 이벤트존에는 포니, 스텔라 등 한국 자동차역사를 대표하는 클래식카와 i20 랠리카, 투싼 ix 수소연료전지차, 아반떼 아트카 등을 전시했다.

이 외에 피트 스톱(경기 중 타이어 교체를 위해 차고로 들어오는 것) 체험, 레이싱 게임, 어린이를 위한 키즈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또 ‘케이팝 콘서트’와 ‘케이락 콘서트’도 열려 축제에 열정을 더했다.

인천대공원에서는 ‘건강 도시 인천 건강한마당’이 펼쳐지기도 했다.

인천시가 시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체 균형감각 체험, 알코올 분해 인자 테스트, 천연비누 만들기, 건강 체조 교실 등 부대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