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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 개발사업 청신호

리포& 시저스, 토지 보증금 100억원 납부
평창올림픽前 복합리조트 개장 가능 전망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개발승인 이후 계약일 연장, 채무상환 기한 연장 등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영종도 카지노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도시공사는 7일 국내 첫 외국인 카지노 개발사업 시행사인 리포&시저스(LOCZ코리아)가 사업부지 매입을 위한 절차로 총 토지비의 10%인 보증금 1천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포&시저스가 토지 계약 체결 및 계약금 납부 기일을 지키지 못해 공사가 계약일을 연말까지 늦춰주는 대신 이날까지 계약이행보증금 102억원을 예치하도록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보증금 납부로 인도네시아 부동산 자본과 미국 카지노 자본이 결합한 리포&시저스의 ‘자본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일정 정도 해소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복합리조트 개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미단시티개발㈜과 리포&시저스가 토지매매 계약에 준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보증금 납부와 함께 올 연말까지 매매 계약을 종결키로 했다”며 “2018년 3월까지 호텔리조트 1단계 개발사업은 큰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리포&시저스는 현재 국내 사무실 개소를 완료하고 직원 채용 절차를 밟으며, 국내·외 유수 설계사를 대상으로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마무리 평가 작업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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