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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건, 기타로 시를 쓰다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
16일 커피콘서트 7월 공연
한 차원 높은 클래식 연주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 7월 무대가 오는 1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는 시적인 감성과 궁극의 테크닉을 지닌 기타리스트 장대건의 연주가 준비돼 있다.

17세에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난 그가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건 23세 때인 1997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기타부문 3위로 입상하면서부터다.

이후 2003년까지 짧은 기간 동안 멕시코의 쿠쿨칸 국제 콩쿠르, 스페인의 사라우츠 국제 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호세 토마스와 마누엘 곤잘레스 등 세계적 기타리스트를 사사한 그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리세오 왕립음악원, 알리칸테 고등음악원 등에서 공부했고 스위스 바젤 음대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쳤다.

현재 그는 스페인의 아스토르가 국제 음악제, 투이 국제 기타 페스티벌 등에 초빙돼 연주활동과 함께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인천예술회관 관계자는 “기타리스트 장대건은 풍부한 감성, 섬세한 터치, 학구적인 해석으로 한 차원 높은 클래식 연주를 들려준다”며 “이번 커피콘서트를 통해 기타음악의 역사를 고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5천원.(문의: 032-420-2737)

/인천=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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