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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대형화 필요 외국인전용 카지노 분산은 경쟁력 약화”

인천경제청, 심포지엄서 발전방향 모색

 

외국계 자본의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상륙이 가시화됨에 따라 한국 카지노와 복합리조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가 좌장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발전전략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주로 복합리조트가 활성화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법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며 “외국의 복합리조트를 마냥 좇아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원 한얼경제산업수석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복합리조트는 대형화·집적화·전문화 형태로 추진·발전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주장했다.

특히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분산허가는 경쟁력을 악화시키며, 철저히 고객논리 및 투자자의 선호도를 통한 대형 복합리조트의 건립만이 한국 복합리조트의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18일 사전심사를 통과한 시저스, 리포사의 부사장 윌리엄 센은 “제1호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 7일 토지대금 관련 미화 1천만 달러를 예치했으며, 연내 토지계약을 약속대로 추진하고 2015년 착공 2018년 차질 없이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이종철 청장은 “카지노사업의 정켓(Junket)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마카오 선시티의 중룬민 사장이 인천시 중구 영종도를 투자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편리하고 빠른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한국을 찾는 중국인 방문객들이 50% 이상 급증하고 있고 한류, K-POP 등 영향으로 인천공항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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