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용유·무의 지역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잠진도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내년에 각각 착수하고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를 오는 9월에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장공사는 지난해 7월 용유·무의 사업시행 예정자 기본협약 해지 시 발표한 용유·무의지역 종합대책 중 필수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는 연장 2.82㎞, 폭 10m(2차로)의 도로개설 공사로 총 135억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 오는 2016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입찰공고 중에 있으며, 이달 중순계약 및 착수할 예정이다.
용유~잠진도 제방도로는 연장 0.4㎞ 구간에 보도를 포함한 폭 10m(2차로)로 확장하는 도로확장공사다.
사업비 총 23억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 지난 3월 착수된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10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에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6년 중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총연장 1.6㎞(교량 1.3㎞, 접속도로 0.3㎞) 왕복 2차선 규모로(8~12m)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583억원(국비 50%, 시비 50%)으로 연차별 투입해 오는 2017년 12월 완료된다.
지난 5월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으며, 오는 30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9월 중 시공사 선정 후 착공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