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시·도의원, 농아인 가족, 자원봉사자 및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K 수화뮤지컬예술단과 여성회관 카라퀸즈 밸리댄스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행사와 수화경연대회,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등대수화동아리 등 9개 팀이 참가해 ‘나는 문제없어’, ‘웃어요’, ‘거위의 꿈’ 등의 열띤 수화경연을 펼쳤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청각·언어 장애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없었는데 오늘 수화경연대회가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거위의 꿈’을 노래한 사랑의 하모니팀이, 금상은 ‘아파트’를 노래한 119천사팀이, 은상은 ‘이세상 좋은 건 모두 주고싶어’를 노래한 의왕글로벌수화사랑단과 ‘나는 문제없어’를 노래한 등대수화동아리팀이 각각 수상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