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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어린이공원, 책읽는 문화공원으로 날갯짓

의정부, 설계부터 의견 수렴
책읽는 조형물 등 설치 완료

 

의정부시는 지난 30년 동안 시 중심에 자리잡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 중앙어린이공원을 시민의 만남·교육·휴식·여가·푸르름이 가득한 ‘책 읽는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해 18일 개장한다. 〈사진〉

15일 시에 따르면 기존 중앙공원은 1982년 어린이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1987년 조성됐으나 공원시설물의 노후·불량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어둡고 폐쇄적인 공원 환경으로 인한 우범지역으로의 전락 등으로 그 기능이 상실됐었다.

이에 시는 공원을 시민이 누리고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설명회, 각종 보고회 등 실제 공원이용자인 시민 및 공원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다.

문화공원은 1천650여㎡의 작은 공간이지만 시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공원 하부에는 의정부1동 지하주차장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시민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정원’ 형식의 중앙분수, 초화원으로 조성된다.

또한 시는 문화공원에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명언이 담긴 서책부조, 앉음벽, 책 읽는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삭막한 콘크리트로 둘러쌓인 도심지의 경관 개선, 도심 속 사계절 푸르른 녹지에서 시민이 책을 읽으며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상록수로 조경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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