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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추가하라”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예산 편성 앞두고 기자회견

 

오는 8월 추경예산 편성을 앞두고 중학교 무상급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인천지역 30여개 단체들로 구성된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친환경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2학기부터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경우 초등학교에 한해서만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인숙 공동대표는 “다른 시·도는 중학교 무상급식을 이미 하고 있어 고등학교 무상급식 시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인천은 초등학교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며 “올해 2학기부터 아니면 적어도 내년도부터는 반드시 중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식모임에 따르면 인천은 2014년 현재 580개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26만여명에게 친환경무상급식을 제공 중이다.

그러나 인천지역 무상급식 실시비율이 56% 정도로 전국 평균 70%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급식모임은 “서울이나 경기도는 이미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어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크다”며 “중학생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고등학생도 무상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또 안전한 먹거리 보장, 급식지원센터 정상 가동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다른 지역은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받는데 비해 인천은 형식적으로 센터를 설치, 팀장 포함 4명의 공무원만 배치해놓고 초등학교 대상 재정 지원만을 하고 있다”며 “식재료 공급방안 마련 등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정상 가동시켜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이에 앞서 내년부터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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