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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대이작도 부근 여객선-낚시어선 충돌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 부근에서 여객선과 낚시어선이 충돌, 7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 옹진군 대이작도 북방 2.7㎞ 해상에서 여객선 레인보우호(228t, 승선원194명)와 영흥선적 낚시어선 K호(9.77t승선원 16명)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사고는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자월·이작도로 향하던 레인보우호와 국지성 안개로 사고해역에서 이동 중이던 K호가 상호 발견하지 못해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발효됐던 저시정주의보는 오후 2시30분 해제됐으나 사고해역은 국지성 안개가 갑자기 발생해 가시거리(시정)가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레인보우호여객선은 다친 사람이 없으며, K호는 7명의 경상환자가 발생했다. 또한 K호는 선수부분이 파손, 약간 침수돼 대이작도로 예인했다.

인천해경은 사고 접수 후 경비함정을 급파해 7명의 환자를 포함, 낚시어선에 타고있던 선장을 제외한 승선원 15명을 경비함정에 편승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해경은 접촉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레인보우호 선장과 K낚시어선 선장을 불러 조사중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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