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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추경예산 대규모 감액 ‘불가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세입 결손 예상돼
시장,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서 밝혀

인천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올해 예산규모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재산 매각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 세입 결손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현재 인천시 재정상황을 볼 때 큰 폭의 감액 추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감액 추경으로 각종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8월 초 인사를 예고했다.

그는 “현재 공로연수나 결원에 따른 공백이 많기 때문에 충원이 필요하다”며 “올해 안에 두 차례 적정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 인사개편 TF를 구성해 공정한 인사방안을 마련하겠다”며 “8월 초에 인사를 한 뒤 인천AG 파견된 직원이 모두 복귀한 후 조직 개편을 하겠다”고 전했다.

월미은하레일 재추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유 시장은 “재추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정확히 살펴보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무분별한 국비지원사업에 대한 경계도 드러냈다.

유 시장은 “국비지원사업의 경우 정부에서 50%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시에서 필요 없는 사업일 경우 재정지출로 인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며 “먼저 꼭 필요한 사업인지를 판단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SPC사장 교체, 특보 임명에 관해서는 필요한 직위를 중심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시장은 “정치적으로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역량여부를 판단한 뒤 필요한 직위에 대해서는 교체나 임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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