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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가스업계 안전경영 시스템화 中企人대회서 철탑 산업훈장 받아

심 승 일
삼정가스공업㈜ 대표이사

 

지난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삼정가스공업㈜의 대표이사이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을 맡고 있는 심승일(사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철탑 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32년을 한결 같이 가스업계를 지켜온 그간의 성과가 마침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심 회장은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산업용 가스업계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회장은 1982년 인천 소재 신성가스에 입사하면서 가스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그곳에서 7년간 영업활동을 통해 얻어진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1989년 4월 삼정가스공업㈜을 창업,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창업 당시만 해도 가스업계의 무질서와 안전관리에 대한 무관심 등 업계내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심 회장은 IMF사태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경영을 시스템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창사 이래 24년 동안의 가스안전사고 제로율이 이를 반증한다.

그는 우선 신속한 의사결정과 성과창출을 위한 사업부 단위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성과가 승급 및 급여와 바로 연결되는 윈-윈할 수 있는 조직을 창출했다.

한편으로는 수입 및 대기업에 의존하던 레이져 및 고순도가스 생산을 위해 20여억원의 시설비를 투자,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 경영혁신, 마케팅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강화, 전문가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유통구조 개선과 가격 합리화를 위해서는 본사외 5개 지역에 거점 사업장을 운영해 수도권 제1의 가스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가스안전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2002년부터 50여개 식품공장을 비롯한 LPG 사용업체에 계량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220여개 고압가스 사용업체의 노후시설을 개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심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그는 2008년 6월부터 현재까지 병원 및 의원 등에 휴대용 의료산소 키트를 증정해 중증환자 및 생활보호대상자들도 의료용산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

또 매년 인천서구시설공단과 한국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 불우청소년, 생활보호대상자 등에게 문화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 등에 1천500만원을 기부, 적십자사 및 인천서구체육회 등 각종 단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인천지방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인천 9개 경찰서 경찰관 및 경찰 발전위원회와 합동으로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 실시, 홀몸노인 등 불우이웃들을 수시로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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