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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금고지기’ 누가될까

31일 공개경쟁 공고…내달 28~29일 제안서 접수
1·2금고 운영 신한·농협銀 등 8조원 규모 유치전

인천시가 8조원 규모의 시예산을 취급할 차기 시금고 은행 지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현 시금고인 신한·농협은행의 약정기간이 12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시금고 지정을 위한 공개경쟁 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시금고로 지정되면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수금고로 운영되는 시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는 제1금고와 기타 특별회계를 취급하는 제2금고로 나뉜다.

신용총량은 제1금고가 7조4천400억원, 제2금고가 8천775억원으로 8조원 이상의 규모다.

시는 오는 8월11일 설명회를 열고 8월28∼29일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9월에는 9인 이상 12명 이내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 심의평가작업을 벌이고, 10월 중 시금고 운영 은행을 선정한다.

금고지정 기준은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전성이 100점 만점에 30점으로 비중이 가장 높다.

금고업무 관리 능력(23점), 시민이용 편리성(21점), 대출·예금금리 적합성(17점), 지역사회 기여도(9점)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시금고 유치전은 현재 1·2금고를 각각 운영 중인 신한은행·농협은행을 필두로 하나·우리·KB국민은행 등이 가세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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