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노인복지관이 최근 8일간에 걸쳐 ‘사랑의 쌀독사업’을 진행했다.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지역사회 내 업체를 대상으로 쌀모으기 행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기부된 쌀을 재가대상자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랑의 쌀독사업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직원·봉사자 112명, 복지관 인근 업체 32개소, 후원금 전달자 33명, 총 177명이 참여해 총 525㎏의 쌀이 모금됐다.
모금된 쌀은 복지관 재가 어르신 31가구에 고루 전달됐다.
쌀을 수령 받은 어르신들은 “무엇보다 식사의 기본인 쌀을 받아 마음이 든든하다”며 “쌀이 떨어져갔는데 이렇게 쌀을 받아서 안심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쌀을 통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후원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손미진기자 s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