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은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가나가와현 아츠기시에서 열리는 은어축제 축하사절단으로 성시규 단장, 장경민 국장, 홍경호시의원 등 9명을 파견하고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츠기시 고바야시츠네요 시장은 “시 최대 축제인 은어축제에 참여해준 군포시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 도시는 우정과 발전적인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에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회답했다.

성시규 단장은 “양 도시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우정과 발전 그리고 빛나는 미래를 위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데 더욱더 노력하고 그동안 활발하게 진행해온 청소년, 문화예술, 스포츠분야 등 민간차원의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군포시 9명의 사절단은 2일 아츠기시 중심가에서 은어축제를 알리는 오프닝 퍼레이드(1.5Km)에 군포시 대표로 참석해 시가행진을 구경나온 10만여명의 아츠기 시민들에 박수를 받았다.

오후 8시부터 펼쳐진 은어 축제 축하 불꽃놀이에는 이를 구경하기 위해 아츠기 시민은 물론 일본 전역에서 58만명의 외부 시민들이 참여해 한발 한발의 불꽃이 밤하늘에 수놓아 장관을 이룰 때마다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군포시와 일본 아츠기시는 지난 2005년 2월 5일 김윤주 군포시장이 아츠기시 고바야시 츠네요 아츠기시 현 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 민간단체 교류와 축제, 스포츠, 학교. 단체교류 등 총 66회를 상호 방문하고 2015년이 교류 10주년을 맞는 해 이기도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