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4인천AG를 한 달여 앞두고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날은 개막식 행사 중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실제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벌였다.
이후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및 인천AG·APG 안전대책회의에서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안보태세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방위협의회는 300만 인천시민의 든든한 안보지킴이로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통합방위협의회의장인 유정복 시장은 “국민을 위한 국가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보이고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AG·APG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의 인프라 구축과 대회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져도 안전사고 하나가 큰 오점이 되는 만큼 안전 시설물 보강뿐 아니라 관람객 동선 하나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며 “안전한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통합방위협의회의 역량을 총 결집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