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7℃
  • 구름많음강릉 29.4℃
  • 구름많음서울 28.6℃
  • 구름많음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29.5℃
  • 구름많음울산 29.7℃
  • 구름조금광주 28.5℃
  • 구름많음부산 28.8℃
  • 구름많음고창 29.2℃
  • 맑음제주 30.0℃
  • 구름많음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27.3℃
  • 구름많음금산 28.2℃
  • 맑음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29.6℃
  • 맑음거제 28.3℃
기상청 제공

유정복 시장 탕평인사 잡음

“市 공무원 위주로 승진인사 이뤄져”
군·구 공무원들 “불공평하다” 반발

민선 6기 유정복 시장이 약속했던 탕평인사에 시·군·구 공무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는 7일 4급 승진 및 전보인사, 5급 이하 승진인사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승진의결자 명단을 보면 5급→4급이 13명, 6급→5급이 25명, 6급 이하가 126명, 연구·지도직 2명으로 총 166명이다.

시는 AG·AP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로연수, 전보 등 인사요인을 최소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단,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복귀요인을 감안한 승진인사를 실시키로 한 것이다.

시는 오는 12일 4급 인사발령, 20일 5급 이하 인사발령을 단행한다.

그러나 인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구 공무원들 사이에서 시 공무원 위주로 승진인사가 이뤄진다며 불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A구의 한 공무원은 “군·구 공무원이 인사에서 소외되니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인사를 공평하게 해야 조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B군의 한 공무원 역시 “시 공무원 위주로 편향된 승진인사가 이뤄지니 군·구 공무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돼 있다”며 “공평한 인사가 되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인사에 있어서 동등한 대우를 바라는 목소리가 있지만 실현하기가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 공무원과 군·구 공무원 사이에 역량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고려 없이 인사를 진행할 경우 오히려 역차별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인사에는 늘 어려움이 따른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5급 이하 전보인사 및 시·군·구 전출입인사에 대해 AG 이후 조직개편 및 AG 복귀요인과 함께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현경기자 chk@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