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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나홀로 귀가… 이젠 무섭지 않아요”

광명 ‘안심동행서비스’ 인기
여성대원 21명 2인1조 활동
여성·청소년 안전한 귀가 도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 도시로 지정된 광명시가 여성과 청소년들의 안전 귀가를 위해 경찰서와 소방서, 민간 자율방범대, 도시철도와 협력을 통해 야간 안심동행서비스를 시행, 지역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CCTV 설치와 이를 연계한 U-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간자원봉사자들의 자율방범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에서 안전한 도시구축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두려움을 느낄 때는 ‘심야시간 혼자 귀가할 때’라고 한다.

이에 시는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는 밤 늦게 귀가하는 딸을 배웅나오는 부모들을 위해 안전한 귀가 대책으로 야간 안심동행귀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안심동행귀가서비스 대원은 경력단절 여성 중 태권도 유단자, 자원봉사활동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21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하철역 사무소를 거점으로 네 개의 권역을 지정해 2인1조의 여성대원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1천17건의 귀가 도움과 1천407건의 순찰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심 대원은 순찰활동과 함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술 취한 여성,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 등을 발견하면 본인의 요청이 없어도 귀가를 함께하며 시민의 수호천사가 되고 있다.

특히 4월22일에는 광명경찰서와 소방서, 민간자율방범대, 도시철도공사와 협약식을 갖고 안심동행귀가서비스의 역할을 분담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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