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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혁신학교 설립계획 탄탄대로

시교육청, 2018년까지 연차별 계획 담아…추진위 발족
내년부터 1개교당 1억 지급… 학교운영체계 갖출 예정

인천시교육청이 이청연 교육감이 공약한 ‘인천형 혁신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13일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오는 2018년까지 40개 혁신학교 운영을 목표로 한 인천형 혁신학교의 특징과 행정 및 재정지원 방안, 연차별 계획이 담겨있다.

시교육청은 우선 내부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시점인 9월1일 직후 민·관협력기구인 혁신학교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혁신학교 준비교’를 공모, 심사해 12곳을 선정한 뒤 관련 규정을 정비함과 동시에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는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재정지원은 올 하반기 각 혁신학교 준비교에 5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1개교당 1억원 내외를 지급할 방침이다.

행정적으로는 혁신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제도적으로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장 공모제, 학급당 인원 25명, 행정 전담 인력 우선 배치 등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학교운영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혁신학교 선정 대상은 초·중학교만 포함되며, 선정된 혁신학교는 4년차 종합평가를 통해 연속 지정 여부가 결정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선정에 있어, 학교장과 교원의 투철한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한 운영계획서 및 심층면접, 현장실사, 학교운영위 동의서 등을 심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는 지정되거나 선정된다기보다는 각 학교의 준비된 교사들이 아래로부터 지원하는 개념”이라며 “아직까지 특정학교나 특정 지역을 ‘특정’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지역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낙후된 원도심 지역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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