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최근 의료 낙후지역인 베트남의 오지마을을 찾아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하띤성 키안현에 위치한 마을 3곳에서 주민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안과, 외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 진료를 실시하고, 마을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지원했다.
이번 의료지원활동에는 인하대병원, 인천시연수구의사회, 한국구세군이 함께 현지 의료진과 협력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또 베트남 호치민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이 의료통역 등을 지원해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3년째 의료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안과 진료를 도입하고, 베트남 현지병원과 연계해 총 53명의 백내장 수술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백내장 질환을 앓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수준 높고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키안현의 응우엔 민 황 부인민위원장은 “베트남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의 의료진과 포스코건설에 감사하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형제나라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천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의료지원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베트남 내 대표사회공헌활동으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