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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미래, 인천에서 확인하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D-30
평화 45개국 모두 참가 ‘퍼펙트 아시안게임’
경제 종목 축소·분산 개최로 예산 대폭 절감

2014 제17회 인천AG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16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2만3천명이 참여한다.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인천AG는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 스포츠 통해 ‘평화’를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북한의 대회 참가 의미는 깊다. 북한은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 종목별 조추첨 행사에 참가하기로 통보,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지난 18일 인천AG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사무국은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 및 종목별 조추첨 행사에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참가한다고 알려왔다.

조직위는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1일 종목별 조추첨 행사, 22일 종목별 경기장 시찰을 진행한다. 북한이 대회 참가를 확정했지만 응원단 참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남북공동응원, 공동입장 논의 역시 제자리걸음이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북한이 아시안게임 참가 실무접촉을 다시 제안하는 신호를 조만간 보낼 것”이라 낙관하며 “대승적 입장에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적·효율적인 대회 치러

조직위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를 치르겠다고 공언했다. 예산부분에서 많은 절감을 통해 대회를 진행하겠다는 말이다. 총 예산은 4천823억원으로 도하AG(2006) 2조5천821억원에 비해 5분의 1 수준이다.

대회 종목은 36개로 도하AG(2006) 39개, 광저우AG(2010) 42개에 비해 축소됐고 인천뿐 아니라 서울 등 9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돼 경기장 신설을 최소화했다.

막판까지 홍보 또 홍보

조직위는 대회 개막까지 홍보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조직위는 홍보대사 현빈을 앞세워 중국을 공략했다. 현빈은 지난 7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의 입장권 대행 계약 체결 자리에 참석해 아시안게임 홍보뿐 아니라 성공적인 입장권 판매에 힘을 실었다.

그는 특히 아시안게임 온라인 성화 봉송인 ‘스마트 토치’를 장건봉 타오바오 사장에게 전달, 중국 대륙에 아시안게임 붐을 일으켰다. 또 조직위는 인천공항을 아시안게임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대국민 홍보단을 통해 전국에 걸쳐 아시안게임을 알리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 순회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이 인천을 넘어 국가 차원의 대규모 행사임을 설명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참여유도는 물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주력해 성공적인 아시안게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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