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을 통한 지난 7월 수출입물동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135만8천t(24.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수출물동량은 7만7천t(10%), 수입물동량은 128만t(26.7%)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에 비해 수출물동량 5천t(0.7%)과 수입물동량 102만3천t(20.2%)이 증가한 수치다.
수출입물동량을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가 4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오세아니아주(17.3%), 중동(12.5%), 북미(8.6%), 기타 지역(15.2%)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전체 물동량의 17.3%, 12.1%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 중국이 9.9%, 인도네시아가 157% 증가율을 보였다.
호주의 경우 천연가스 등의 수입증가에 따라 작년 동월 대비 52.9% 상승했다.
세관은 환율 하락이 인천항 물동량 증가를 이끌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