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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탈바꿈해야

산업도시 부평을 문화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장현근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1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화도시 인천과 대중음악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장 의원은 “부평3동 미군부대 부지 맞은편 구도심지역을 대중음악마을로 지정해야 한다”며 “공연장과 연습장, 악기판매점 등 음악 관련 사업을 총집결해 음악인뿐 아니라 인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1960년대 캠프마켓을 중심으로 30여개 클럽이 밀집돼 있는 등 부평이 대중음악 발상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새로운 축제의 요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 젊은층들이 이탈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근대적 군사도시로서의 고유한 모습을 최대한 활용, 대중음악박물관과 전근대 군사박물관 등을 만들어 대중음악도시로 탈바꿈한다면 인천문화의 한 축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울증 경험 비율에서도 인천시민이 7.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문화도시 인천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풍요롭고 아름다운 인천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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