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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본궤도’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선정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착공을 향한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침체와 시공사 선정의 어려움으로 지지부진했던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 송도동 115번지 일대에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될 재미동포타운은 국내 최초 외국인주택단지로 사업비 9천700억원을 들여 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천72실, 호텔 312실이 지어진다.

당초 사업시행자인 코암인터내셔널㈜은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이 잇따르자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표류중이던 사업은 인천시의 개입으로 경제청이 주도하게 되면서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경제청은 지난 7월 1일 코암인터내셔널㈜과 합의각서를 체결, 사업시행을 넘겨받았다.

그 결과 지난 6일에는 인천투자펀드의 자금조달 통해 새로운 사업시행법인 송도 아메리칸타운을 설립해 토지를 매입한 상태다.

향후 사업구도에 대해 경제청 기획정책과 관계자는 “사업시행은 경제청이 주도하고 기존의 코암인터내셔널은 분양과 홍보를 담당한다”고 했다.

이어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는 주거시설 아파트가 건립되고 2단계는 오피스텔과 호텔이 건립된다”며 “1단계 사업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2단계 사업에 투입해 자금의 원활한 흐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사업전망에 대해 “재미동포타운의 분양률은 시공사가 선정되기도 전에 이미 40%에 달해 앞으로 미국현지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사업을 벌인다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재미동포타운은 내달 중 현대산업개발과 도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절차를 거쳐 10월 중순 착공,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재호·정해랑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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