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박서와 소리꾼이 함께하는 이색 콘서트인 ‘아리랑 꽃’은 전통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곡하고, 이 시대에 맞는 민요를 순수 창작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내는 무대다.
공연에는 아리수의 소리꾼 윤석영, 손빈나, 이미리, 김현정과 비트박서 바라(김성용)가 나선다.
공연 프로그램은 ‘액맥이’, ‘너영나영’, 한오백년’ 등 팔도 민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발라드 감성으로 편곡한 ‘늴리리야’, 락음악으로 편곡한 경상도 민요 ‘개타령’ 비트박서와 협연으로 새롭게 탄생한 ‘사랑가’ 등과 아리수의 창작곡 ‘우리 하나가 되어’ 등 신선한 곡들로 채워졌다.
옛 것을 있는 그대로 부르는 방식이 아니라 전통에 뿌리를 두고 새로운 실험과 창작의 무대로 꾸며지는 공연은 민요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석 3천원이며,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