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맑음동두천 24.4℃
  • 맑음강릉 29.6℃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4.2℃
  • 구름조금대구 25.5℃
  • 구름많음울산 24.5℃
  • 구름많음광주 24.4℃
  • 구름많음부산 24.3℃
  • 구름많음고창 24.2℃
  • 흐림제주 28.0℃
  • 구름조금강화 24.2℃
  • 구름조금보은 22.9℃
  • 맑음금산 23.1℃
  • 흐림강진군 23.8℃
  • 맑음경주시 24.6℃
  • 흐림거제 23.2℃
기상청 제공

인천항 컨 물동량, 100만TEU 돌파 매년 빨라진다

2005년 11월 최초 돌파… 2016년엔 5월 전망
작년 6월 24일 … 올해는 작년보다 11일 단축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100만TEU 돌파 일자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

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설립된 2005년에는 11월22일 최초로 100만TEU를 돌파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기록달성 날짜가 지속적으로 빨라졌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상반기인 6월24일에 연간누적처리량 100만TEU를 기록했다.

그 여세를 몰아 연말에는 개항 이후 최초로 연간 물동량 200만TEU를 돌파하는 역사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만TEU는 우리나라 항만에서는 부산항, 광양항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올해는 6월13일에 누적 컨테이너 물량이 100만TEU를 넘어 100만7천129TEU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11일이 더 단축됐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는 신규 항로개설과 대 중국 및 동남아시아와의 교역이 확대된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상반기 중에 중국이 춘절(春節)의 영향으로 물동량이 감소하는 현상이 매년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공사는 내년 인천신항 개장에 따라 하역능력이 더 좋아지고 신항 운영이 조기에 안정화되면 2016년에는 5월 중에 10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인천신항 운영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물류관련 업·단체와의 공동 마케팅과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2020년에는 상반기 중에 200만TEU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전력 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