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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이 AG 北응원단 초청해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촉구

인천 아시안게임 흥행의 한 축을 담당할 북한 응원단 참가에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현재 북한은 지난달 28일 응원단 불참을 밝힌 뒤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북한 응원단 참가를 먼저 요구할 계획은 없지만 북한이 입장을 번복, 응원단을 보낸다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근 북한 응원단 참가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몇 년 만에 한 번 오는 긴장 완화의 좋은 기회인데 이걸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정부 당국이 참 무능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엄청난 부채를 안고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북한 응원단 참가로 흥행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북한 응원단 참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10일 인천시에 북한 응원단을 조건 없이 직접 초청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보건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북한 응원단 불참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인천”이라며 “유정복 시장은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 방법의 하나로 북한 응원단을 조건 없이 직접 초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 아시안게임은 북한의 발표대로 참가인원 350명을 기준으로 할 때 총 5억8천450만원 가량이 소요되는데, 이는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인천시만의 예산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북한의 응원단 참가는 남북이 첨예한 대결국면에서 화해와 협력이라는 엄청난 경제 외적인 성과까지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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