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7℃
  • 구름많음강릉 29.4℃
  • 구름많음서울 28.6℃
  • 구름많음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29.5℃
  • 구름많음울산 29.7℃
  • 구름조금광주 28.5℃
  • 구름많음부산 28.8℃
  • 구름많음고창 29.2℃
  • 맑음제주 30.0℃
  • 구름많음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27.3℃
  • 구름많음금산 28.2℃
  • 맑음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29.6℃
  • 맑음거제 28.3℃
기상청 제공

2020년 해외환자 10만명 유치 목표

市, ‘인천 헬스케어 시티’ 구현 ‘의료관광 시즌2’ 발표

인천시가 ‘인천 헬스케어 시티(Incheon Healthcare City)’로 발돋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인천의료관광재단이 ‘2020년 인천 의료관광객 10만명 유치’라는 의료관광 시즌2 목표를 발표한 것이다.

11일 인천의료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2011년에서 2013년까지 3년간 누적 해외환자 2만806명을 유치했다.

인천의료기관 전체기준으로는 약 479억원의 진료수익과 관광수익을 창출했고, 500여명의 의료 및 관광서비스 분야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시 최초로 1만명 해외환자를 유치했고, 해외환자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간 경쟁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대구시를 앞질러 4위를 차지했다.

3위인 부산시와의 격차도 500명 이내로 줄이는 등 전국 평균대비 2배 이상의 높은 해외환자 유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의료관광이 양적·질적인 성장뿐 아니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 창출 면에서도 시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재단은 2013년 1만명 해외환자 유치에 이어 단계적으로 2017년 5만명, 2020년 10만명 수준까지 확대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2천500억원의 경제적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의 경우 인천의료관광에 우호적인 중국,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이 인접해 있어 비자와 숙박·관광 편의만 제대로 제공해 준다면 인천의료관광의 미래는 무한하다고 보고 있다.

또 영종 미단시티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진 전용 투자개방형 병원 등은 향후 인천 의료관광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헬스케어 시티’ 구현이 바로 인천의료관광의 시즌2 비전이자 목표”라며, “향후 인천의료기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투자개방형 병원이 들어오는 것은 인천의료기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의료통역 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의료관광 보험상품 개발과 해외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인천시 의료기관과의 교류 및 사업제휴 등을 통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헬스케어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조현경기자 chk@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