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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놀러오세요”

포천 ‘수목원 가는 길’ 잔치
27일까지 소홀읍 고모리 일원
깃발전·전시 등 볼거리 다양

 

미술과 음악, 문학이 어우러지는 융합예술의 한마당 잔치 ’수목원 가는 길 2014’가 오는 27일까지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수목원 가는 길’은 유네스코 생물보존권으로 지정된 ‘광릉국립수목원’ 인근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문화와 예술을 나누고자 설립한 ‘수목원 가는길 문화마당 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지역 문화예술 축제다.

지난 12일, 모산갤러리에서 개막식 겸 전시회 오픈을 시작한 이번 행사는 고모리 저수지 둘레길에서 포천예총 문인협회와 미술협회의 시화전과 포천미술인들의 깃발전이 펼쳐지며, 오픈 스튜디오, 숲속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오픈 스튜디오에는 이상윤 작가를 비롯한 7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모산갤러리에서는 지역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진다.

공연 부분은 ‘융합 예술’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으로, 작가들의 스튜디오에서 미술과 음악의 만남, 미술과 인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과 유명 팝페라 가수 하나린과 장은의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 축제가 기간 중 지역내 숲속에서는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19일과 20일에는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공연된다.

이어 폐막제 및 포천예총의 거리페스티벌이 열리는 마지막 날(27일)에는 ‘제1회 숲속동요제’ 결선과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쌈지공연, 재즈연주를 비롯한 7080밴드 연주가 열려 지역 일대를 예술의 향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인근 산정호수의 굿데이카라반에서 이색 카라반캠핑을 즐겨보는 색다른 체험도 가을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수목원 가는 길 2014’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oomokwonroa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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