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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빠져든 수원시향 매력

메라노 페스티벌 폐막공연 초대
김대진 지휘자 연주까지 선보여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오는 23일 이태리 메라노 페스티벌 폐막공연 초청 연주회를 통해 다시한번 유럽 무대에 오른다.

앞서 수원시향은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지난 2월 진행한 ‘2014 유럽투어’를 통해 현지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찾는 메라노 국제 음악제(Merano Music Festival)는 1986년 이탈리아의 휴양도시인 메라노의 재조성 150주년을 기념 시작된 행사로 매년 8월 말에서 9월까지 약 한달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초기에는 실내악 축제로 열린 메라노 국제 음악제는 점차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파리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등 각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이태리 대표 페스티벌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날 수원시향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을 연주한다.

특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은 상임지휘자인 김대진이 오랜만에 피아노 앞에 앉아 지휘와 연주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으로 현지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 초청 공연은 수원시향이 지난 2012년 발매한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 CD(소니클래시컬)와 2013년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CD(실황녹음)를 통한 홍보활동의 성과로 평가된다.

수원시향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김대진이 해외 일정 때마다 수원시향의 음반을 지참해 세계 주류의 음악관계자들에게 전파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이번 초청 연주회는 세계무대를 향한 비상을 준비해왔던 수원시향이 지난 2월 유럽 4개국 투어의 성공에 이어 다시 한 번 전진하는 자리”라며 “정도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는 수원시향의 발걸음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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