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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北 응원단 AG 불참 아쉽다”

“입장권 판매저조 대회에 지장 없어… 차량 2부제 불편 최소화”

 

북한응원단이 인천아시안게임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유 시장은 인천AG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응원단이 불참 통보를 해왔다는 것 이외에 드릴 말씀이 없고,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응원단 불참을 통보한 뒤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 응원단 참가를 먼저 요구할 계획은 없지만 북한이 입장을 바꿔, 응원단을 보낸다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시에서도 정부 입장에 맞서 독단적으로 북한 응원단을 초청하는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 전망이다.

그러나 시는 북한 응원단 파견에 대비한 준비는 평소와 다름없이 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마저 저버린 것은 아니다.

또 유 시장은 저조한 입장권 판매에 대해 대회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여서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막식 당일은 6만2천석 중 초청석이 많아 80% 이상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현재 개막식 입장권은 좌석수 기준 목표치인 4만3412석 중 3만465석(70%)이 판매됐다.

유 시장은 “전체 좌석수 대비 판매율이 20%인 것은 맞지만, 전체 320만석 중 축구가 160만석을 차지하다보니 대부분 종목에서 판매율이 낮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듬체조, 태권도는 매진됐고 수영이나 승마는 몇 개 경기일자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진이다. 대형경기장(6만2천석)에서 치러지는 육상 경기나 한국이 참여하지 않는 경기에는 학생들이 많이 보러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차량 2부제에 대해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부제가)자율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주일에 5일 정도 협조하면 된다”며 “시민, 국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AG조직위는 일정 기간만 활동하지만, 인천시는 AG가 끝나야 비로소 시작”이라며 “대회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겠다.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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